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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살구나무학교 세 번째 교실 "장애인 이웃과 함께 마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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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회
댓글 0건 조회 5,747회 작성일 17-11-2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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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학교 : 장애인 이웃과 함께 마을살기]


세 번째 교실 _ 농인(청각장애인) 이웃과 함께 마을살기


살구나무학교 세 번째 시간!

수요일 저녁 굿모닝도서관에 특별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이웃들이 서서히 모이기 시작하고 강의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웃음소리만 간혹 들리고 고~요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오늘의 강의는 실제 농인(청각장애인) 당사자이자 수어강사로 활동 중이신 오정윤 선생님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농인이라는 말은 수어를 제1의 언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음성언어가 아니고 시각 언어인수어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그렇기에 고~요할 수 밖에 없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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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강사(오정윤)가 PPT에 나타낸 내용을 수어로 강의하고있다. / 사진2. 남녀노소 이웃들이 의자에 앉아 강사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우리가 평상시 사용하는 언어와 달라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낯설음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낯설음은

새로운 언어와 문화에 대한 설레임으로 다가와 금방 웃으며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이웃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되었고

더불어 수어로 노래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사용하는 언어는 조금 다르지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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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강사와 더불어 살구나무학교에 참여한 이웃들이 I love you 라는 의미의 수어 표현(1,2,5지 손가락만 핀 동작)을 양손으로 하고 찍은 단체사진

이렇게 이웃들과 함께하는 올해의 살구나무학교 시간이 끝이났습니다.

아이들 어른들 할 것 없이 빨리 끝나버린 이 시간이 아쉬워 끝난지 한참이 되어서야 도서관을 나섰지요.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장애인이 살기좋은 수지구를 위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이웃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뤄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좀 더 행복한 이야기로 채워질 2018년 수지마을!!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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