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14일 이룸교회(담임목사 배성식)와 함께 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룸교회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룸교회의 후원금 600만원으로 준비된 배추 300포기와 각종 재료는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을 거쳐 총 85박스의 김치로 담가졌다.

해당 김장김치는 수지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60가정과 청소년 25명에게 전달됐다.

추운 겨울에도 이어진 나눔의 손길과 이웃 사랑 덕분에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연말을 더욱 훈훈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장애인 A씨는 “올해 겨울은 김치 걱정 없이 보내게 될 것 같다”며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이룸교회 배성식 담임목사는 “이웃을 섬기고 작은 손길이 모여 주변의 이웃에게 큰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한근식 관장은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이룸교회의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장애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우리의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룸교회는 2000년 2월 설립되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교회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지역을 섬김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사명을 가지고 청소년 거주시설 청소, 연탄행사 참여, 튀르키예 재난구호헌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의 상생나눔 협약을 체결해 지역공동체로서 장애인복지사업에 연대하게 되어 올해 7월부터 결연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