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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강화] 문학교실 상반기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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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승연
댓글 0건 조회 5,659회 작성일 17-06-28 05:54

본문

 

우리복지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함께 시와 수필을 나누는 <문학교실> 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문학교실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분들이 참여해주고 계신데요,

꿈, 바람 등 매주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며

수년간 지속되어온 모임입니다.

 

한 해의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오늘!

문학교실에서 꾸준한 출석률을 보이며

다양한 문학작품을 선보이신 회원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상반기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문학교실 시 강사이신 임만근선생님께서

시상해주셨는데요,

모두들 납득할만큼 모범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분들이라 내가 상을 받은 듯

함께 축하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우리들의

작은 문학모임을 통해

장애인분들의 삶이 더욱 향기로워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시_사진.jpg

 

DSC0350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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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실 회원 이용일님의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바람과 노래를

                                                                                                  이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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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른다

즐겁게(), 흥겹게(어깨), 재밌게(손발)

어느 날부턴가 자연스레

흥얼흥얼뜻 모를 시구(詩句)처럼

 

홀로 맘에 새긴다

치유의 길은 멀고 힘들다는 걸

 

꼭꼭 맘으로 다져본다

아픈 것은 아픈 대로, 슬픈 것은 슬픈 대로

베란다 여린 화초들에게 흐르는 해와 달

예비시인의 안방 창밖으로 흐르는 구름하며

빼꼼히 열린 창밖으로

자유로이 오가는 바람을 만나자

절로 노래가 되네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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