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이야기
[역량강화] 문학교실 상반기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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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복지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함께 시와 수필을 나누는 <문학교실> 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문학교실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분들이 참여해주고 계신데요,
꿈, 바람 등 매주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며
수년간 지속되어온 모임입니다.
한 해의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오늘!
문학교실에서 꾸준한 출석률을 보이며
다양한 문학작품을 선보이신 회원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상반기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문학교실 시 강사이신 임만근선생님께서
시상해주셨는데요,
모두들 납득할만큼 모범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분들이라 내가 상을 받은 듯
함께 축하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우리들의
작은 문학모임을 통해
장애인분들의 삶이 더욱 향기로워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문학교실 회원 이용일님의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바람과 노래를
이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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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른다
즐겁게(입), 흥겹게(어깨), 재밌게(손발)
어느 날부턴가 자연스레
‘흥얼흥얼’ 뜻 모를 시구(詩句)처럼
홀로 맘에 새긴다
치유의 길은 멀고 힘들다는 걸
꼭꼭 맘으로 다져본다
아픈 것은 아픈 대로, 슬픈 것은 슬픈 대로
베란다 여린 화초들에게 흐르는 해와 달
예비시인의 안방 창밖으로 흐르는 구름하며
빼꼼히 열린 창밖으로
자유로이 오가는 바람을 만나자
절로 노래가 되네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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